스마일게이트, 미디어 프리뷰 행사 개최
9월 18일~21일 이용자 대상 테스트 진행
9주 단위 '시즌제 업데이트' 운영 계획
9월 18일~21일 이용자 대상 테스트 진행
9주 단위 '시즌제 업데이트' 운영 계획

김형석 슈퍼 크리에이티브 대표가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의 캐릭터 수집형 게임으로서 차별점은 독보적인 2D 비주얼이다. 픽셀 아트 전투 애니메이션과 캐릭터 컷씬, 개별 스토리에 필요한 여러 특수 표정 연출까지 캐릭터 하나에 들어가는 아트 리소스를 기존 게임들 대비 5배, 많으면 10배까지 많이 활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8일 서울 홍익대학교 소재 WDG에서 진행된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카제나) 미디어 프리뷰에서 게임을 소개하며 이렇게 밝혔다.
이후 김주형 스마일게이트 카제나 사업실장이 진행하는 질의응답, 게임 시연 등이 진행됐다.
슈퍼 크리에이티브는 2018년 8월 '에픽세븐' 출시 후 7년 만에 신작을 선보이게 됐다. 김형석 대표는 "에픽세븐과 카제나는 세계관적 연결고리는 존재하지 않는다"며 "게임 디자인, 즐기는 방식 등 여러 면에서 차별화된 재미가 있는 게임"이라고 설명했다.

카오스 제로 나이트메어는 직역하면 '혼돈, 무, 악몽'이다. 미지의 '카오스' 현상으로 지구가 멸망의 위기를 겪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분투하는 조직을 주인공으로 한 'SF 호러'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어두운 세계관을 내세운 만큼 게임 요소 또한 기존의 캐릭터 수집형 RPG, 이른바 '서브컬처 RPG'와는 차별화된다. 밝고 희망찬 활극이 아닌 캐릭터들이 신정적으로 공포에 몰리며 겪는 '붕괴', 심지어는 캐릭터들이 적 몬스터에 의해 사망하는 '데스 씬'까지 존재한다.
캐릭터 수집 요소의 핵심인 '교감' 스토리도 차별화된다. 스토리 콘텐츠의 명칭은 '트라우마 코드'로 정신적 위기에 몰린 캐릭터와 결코 밝지만은 않은 소통을 하게 된다. 정신 상담을 통한 교화는 물론 '기억 소거'라는 극단적 방법도 동원할 수 있다. 트라우마 코드의 끝에는 기본적으로 4개의 결말이 존재하며 캐릭터와의 관계가 비극으로 치닫는 '배드 엔딩'도 볼 수 있는 구조다.

게임의 전투는 턴제 전투 기반 로그라이크 덱 빌딩 장르다. 한 콘텐츠를 10분 이상 플레이할 수 있으며 100종 이상의 카드, 약 25종의 캐릭터 별 고유 카드를 상황에 맞게 선택하며 전략적으로 플레이하는 구조다.
전투의 모티브가 된 게임으로 김형석 디렉터는 다크 판타지 턴제 전투 RPG '다키스트 던전'과 로그라이크 덱 빌딩의 원조로 꼽히는 '슬레이 더 스파이어(슬더스)'를 들었다. 그는 "특히 슬더스는 출시 후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많은 유저들을 보유한 게임"이라며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다시 플레이할 수 있는 장르라 보는 만큼 개발에 도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슈퍼 크리에이티브는 카제나 만의 고유한 아트 구현을 위해 자체 개발 툴 '유나(YUNA) 엔진'을 활용하고 있다. 앞서 언급했듯 한 캐릭터에는 25종의 고유 카드가 존재하며 30종 이상의 픽셀 아트 전투 애니메이션, 주요 기술마다 특수 컷씬 연출, 스토리 모드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표정 등을 구현했다.

카제나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BM)은 일반적인 수집형 RPG와 마찬가지로 캐릭터 가챠(확률 뽑기)에 초점을 맞춘다. 김형석 대표는 "캐릭터의 등급에 관계 없이 대부분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목표"라며 "무과금 이용자도 시간을 들이면 최고 등급 캐릭터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출시 후에는 9주 단위로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시즌마다 캐릭터의 고유 카드, 엔드 콘텐츠 보스 몬스터 등을 바꿔 게임의 '메타'에 영향을 준다. 스토리 콘텐츠 면에선 메인 스토리 기준 매 3주마다 12화 분량의 에피소드를 하나 씩 추가하는 것이 목표다.
스마일게이트는 카제나를 연내 글로벌(중국 제외) 동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오는 9월 18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플레이 테스트를 가질 예정이다. 출시 시점에 한국어와 일본어 더빙 음성과 영어, 중국어(번체) 자막을 지원한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