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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레이드' 김진수, 부활 노린다…'인피니티마인드'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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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레이드' 김진수, 부활 노린다…'인피니티마인드' 신설

베스파 '상장 폐지' 지정 이후 3년 만에 게임사 신설
'킹스레이드' 이미지. 사진=애닉(구 베스파)이미지 확대보기
'킹스레이드' 이미지. 사진=애닉(구 베스파)
서브컬처 RPG '킹스레이드'로 글로벌 성과를 거뒀으나 게임사 상장폐지의 아픔을 겪었던 김진수 개발자가 신생 게임사를 설립했다.

잡코리아의 게임업계 구인 전문 플랫폼 게임잡에는 올해 설립된 신생 게임사 인피니티마인드가 직원 채용 공고를 올렸다.

인피니티마인드는 김진수 대표가 지난 7월 설립한 업체다. 해당 업체는 게임잡 공고를 통해 "애정으로 개발 및 서비스했던 킹스레이드를 뛰어넘을 더 깊은 애정을 담아낸 신작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고 회사를 소개했다.

신생 게임사 인피니티마인드의 로고와 게임잡 채용 공고 일부를 발췌한 것. 사진=인피니티마인드이미지 확대보기
신생 게임사 인피니티마인드의 로고와 게임잡 채용 공고 일부를 발췌한 것. 사진=인피니티마인드

킹스레이드는 지난 2013년 설립됐던 게임사 베스파가 2017년 선보인 서브컬처 RPG다. 한일 양국 모바일 앱 마켓에서 매출 순위 한 자릿수를 기록하며 흥행 성과를 거둔 게임으로 베스파는 이 게임의 성과에 힘입어 2018년 코스닥에 상장했다.

하지만 킹스레이드 흥행 장기화 불발, 이후 신작 '타임 디펜더스'의 흥행 실패 등이 겹치며 경영이 악화됐고 지난 2022년 2월 상장 폐지 우려에 따른 거래 지원이 종료됐다. 이후 회사명이 애닉으로 바뀌었으며 2025년 2월 결국 상장폐지됐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