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주가 하락 시 매수 관점 대응 필요"
이미지 확대보기넷마블이 신작 '일곱 개의 대죄(7대죄): 오리진'의 출시 일정을 2개월 뒤로 조정했다. 이에 대해 증권가에서는 '매수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하다'는 등의 긍정적 의견이 나오고 있다.
7대죄: 오리진의 출시 목표 시점은 오는 28일이었다. 출시를 약 2주 앞둔 지난 16일, 개발사 넷마블에프앤씨(F&C)는 "11월 비공개 베타 테스트(CBT)를 통해 수집항 이용자 의견, 플레이 데이터를 토대로 출시 일정을 1월에서 3월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게임 업계에선 이번 선택이 적절했다는 평가다. 오는 22일 유사 장르 대작 게임 '명일방주: 엔드필드'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직접적 경쟁이 불가피했기 때문이다. 두 게임은 3D 카툰 렌더링 오픈월드 RPG라는 장르적 유사성에 더해 PC와 모바일, 플레이스테이션5 등 3개 플랫폼으로 동시 출시돼 플랫폼 측면에서 공통점이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번 출시 연기에 대해 "출시 2주 가량 앞둔 시점의 지연은 당황스러우나 주가 하락 시 매수 관점에서 대응이 필요해보인다"며 "같은 게임주인 펄어비스의 주가 추이를 살펴보면 지난해 8월 '붉은사막' 출시 지연 발표 후 시점이 최근 6개월 내 저점에 해당했다"고 평했다.
또 "7대죄: 오리진은 1~2달 간의 추가 기다림만이 남았기 때문에 시간이라는 기회비용이 그리 크지 않다"며 "넷마블은 연간 다작을 출시해온 게임사인 만큼 '스톤에이지 키우기' 등 상반기 준비돼 있던 여타 게임이 빈 곳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보증권 역시 출시 연기 발표 후 넷마블 분석 리포트를 통해 "주요 신작들의 출시 시기가 분기 별로 분산돼 있어 개별 게임 출시 성과에 전사 실적 추정치가 영향받는 정도는 상대적으로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섹터 관심도 저하에 따른 주가 하락과 재개되는 신작 모멘텀을 고려하면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존재한다고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