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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엠지 미 자회사 아라코어, 테이자와 손잡고 韓·말레이시아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판 짜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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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피엠지 미 자회사 아라코어, 테이자와 손잡고 韓·말레이시아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판 짜기 돌입

금융·핀테크 기업 겨냥 국경 간 정산 모델 발굴
동남아 크립토 시장 공략 교두보 마련
사진=비피엠지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비피엠지
블록체인 및 인공지능(AI) 전문 기업 비피엠지(BPMG)의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ARACORE)가 말레이시아의 핵심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테이자(TEIZA)와 손을 잡고 한·말레이시아 간 기관용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정산 생태계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양국 금융기관과 핀테크 기업들이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국경 간 결제·정산 모델 공동 발굴에 합의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아라코어가 보유한 고도화된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ISN)와 테이자의 탄탄한 현지 디지털 인프라 및 기관 네트워크를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존 해외 송금 및 정산 과정의 한계를 극복하고, 블록체인 기반의 빠르고 투명한 자금 이동 시스템을 검증할 방침이다.

우선 양사는 현지 실무 파트너들과 함께 실제 시장의 거래 수요를 분석하고, 스테이블코인이 가장 시급하게 도입될 수 있는 비즈니스 영역을 특정할 계획이다. 특히 테이자가 지닌 말레이시아 현지 네트워크 파워를 적극 활용해 사업에 동참할 금융사 및 핀테크 플레이어들을 규합하고, 구체적인 개념검증(PoC)과 시범 사업 타당성 검토에 착수한다.
양사는 이번 양국 간 모델 검증을 성공적으로 마친 뒤, 이를 발판 삼아 말레이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주요 주요 금융 시장 전반으로 협력의 파장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파트너사인 테이자는 정부와 대형 금융기관, 엔터프라이즈를 아우르는 디지털 인프라 빌더로 명성이 높다. 말레이시아를 거점으로 동남아와 남아시아, 중앙아시아를 잇는 거대한 기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각 기관이 철저한 데이터 기밀성을 지키고 현지 규제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글로벌 블록체인망과 매끄럽게 연동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실제로 테이자는 지난 2025년 11월 금융·핀테크·블록체인 핵심 기관 19곳과 함께 ‘말레이시아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닻 올렸으며, 현재는 ‘말레이시아 디지털 컨소시엄(Malaysia Digital Consortium)’으로 사세를 확장해 30개 이상의 회원사를 거느리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 확보, 기술 표준화, 규제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주도하고 있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