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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5개 공구 턴키 발주…총 공사비 9,394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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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5개 공구 턴키 발주…총 공사비 9,394억원

3일 입찰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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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김병화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김포도시철도 중 9,394억원 규모의 노반공사를 5개 공구(1·2·3·4·5공구)로 나눠 5일 입찰공고했다.

김포도시철도공사는 김포한강신도시 건설에 따른 수도권 서북부 지역에 양질의 대중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 한강신도시에서 김포공항까지 통행시간 20분 단축 및 수도권 진․출입 교통개선을 위해 건설되는 총사업비 1조6,553억원 규모의 대형 프로젝트다.

철도공단은 김포도시철도 건설사업이 대․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역업체 참여시 분야별 평점에 최대15%를 가산하고, ▲중소기업 참여시 분야별 최대 2점을 가산하되, 1개사에 중복낙찰을 허용하지 않는 1사 1공구 낙찰제도 등을 적용한다고 밝혔다.

반면, 입찰담합 발생시 공단의 손실을 보전하고 담합으로 인한 기대이익을 환수함으로서 입찰담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손해배상예정액 제도 등을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에 ‘설계·시공 일괄입찰공사(턴키)’입찰로 시행하는 5개 공구 노반공사는 금년 11월 기본설계를 완료하고 실시설계 적격자 선정과 사업계획승인 절차를 거쳐 곧바로 우선시공 구간부터 착공하여, 2017년 10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노반공사가 발주됨에 따라 1,400억원 규모의 전차선, 송변전, 관제설비, 정보통신설비 등 전기·통신 분야는 금년 8월 설계를 발주하고, 구매와 시공은 2015년 9월 발주할 계획이라며, 사업발주에 따른 관련업계 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은 노반공사와 시스템설치가 완료되는 2017년말부터 2018년 7월까지 종합시운전을 시행하고 이어 3개월간 영업시운전을 거친 후 2018년 11월 차질 없이 개통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