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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열병합 발전소용 증기터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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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멘스, 열병합 발전소용 증기터빈 공급

▲지멘스SST-500T6695
▲지멘스SST-500T6695
[글로벌이코노믹=서성훈 기자] 한국지멘스는 11일 이테크건설과 열병합 발전 설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건설될 시걸 발전소(250MW)는 산업용 열을 공급하게 된다. 발전설비는 오는 2016년 2분기부터 열과 전기를 생산한다.
이번에 공급되는 설비는 재열(Reheat) 기능을 갖춘 증기터빈(SST-800, SST-500)과 발전기(Sgen6-100A)로 구성돼 있다.

이테크건설은 군장에너지를 위한 열병합 발전소를 전북 군산시 군장산업단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지멘스는 2개 증기터빈(SST-600, SST-300)을 군장에너지에 공급해 운영하고 있다.

지멘스 윌프레드 울름 사장은 “한국과 추가 계약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번 수주로 한국에서 지멘스 에너지 사업의 위상이 한 층 높아졌다. 시걸 발전소가 완공되면 한국에서 가장 효율이 높고 현대적인 화력 열병합 발전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창석 군장에너지 대표는 “지난 프로젝트가 매우 만족스러워 또 다시 지멘스를 선택했다. 새로운 발전소 건립으로 군산 지역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프로세스 스팀을 해당 산업 부문에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