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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만도 인수 나선 대유그룹은 어떤 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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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니아만도 인수 나선 대유그룹은 어떤 회사?

오너 박영우 회장, 박 대통령 조카사위...매출규모 1조2000억대 중견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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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그룹이 위니아만도를 인수한다.

10일 업계 등에 따르면 대유그룹 자회사인 대유에이텍이 최근 위니아만도 대주주인 CVC캐피탈파트너스와 지분 인수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유그룹은 500억원을 출자해 CVC의 위니아만도 지분 70%를 800억원에 사들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추후 대유그룹은 늦어도 2년 안에 잔여 지분 30%까지 사들여 인수를 최종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유에이텍은 이날 공시를 통해 “472억원의 현금을 출자해 위니아대유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이는 자기자본의 45.58%에 해당하는 규모다. 이를 통해 대유에이텍의 출자 후 지분비율은 944만주, 지분율 90.42%다.
대유에이텍은 “위니아만도 주식회사의 지분 70%를 인수하기 위하여 설립된 회사에 대한 출자를 통한 사업다각화 및 기업경쟁력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대유그룹은 인수의 핵심 중 하나인 노조와의 협의에 있어서도 고용보장은 물론 위로금도 책정해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위니아만도를 인수하기로 한 대유그룹은 지주회사격인 동강홀딩스와 핵심기업인 대유에이텍을 포함해 건설, 자동차부품 등 12개의 계열사를 거느린 국내 800대 중견기업이다. 매출 규모는 전체 1조2000억원 정도이고, 최근에는 그린손해보험, 동양파일 등 각종 M&A에 도전해 주목받기도 했다.

특히 오너인 박영우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의 조카사위로 알려져 이목을 끌기도 했다.

현재 대유그룹은 지주사 격인 동강홀딩스를 비롯한 12개 계열사가 자동차부품, 건설, 금융 등의 사업을 하고 있으며,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은 1조2000억원이었다.
한편 위니아만도 인수 소식이 전해진 이날(13시46분) 대유에이텍(002880)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2.93% 빠진 1655원에 거래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박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