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위니아만도, '대유위니아'로 사명 바꾸고 새 출발

글로벌이코노믹

위니아만도, '대유위니아'로 사명 바꾸고 새 출발

'딤채' 브랜드로 국내 김치냉장고 시장을 열었던 위니아만도가 대유위니아로 사명을 바꿨다.

대유위니아는 4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구성을 의결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성관(56세)씨를 선임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대유에이텍은 이날 위니아만도 지분 70%를 최종 인수하고 사명을 변경한 대유위니아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과 에어워셔, 제습기 등 기존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과 혁신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1등 제품을 지속적 개발해 글로벌 종합 가전 업체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대유위니아박성관신임대표이사./사진=대유위니아제공이미지 확대보기
▲대유위니아박성관신임대표이사./사진=대유위니아제공


또한 대유그룹은 위니아 에어컨으로 축적된 공조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공조부품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대유그룹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유위니아와 그룹 전체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유그룹은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텍을 중심으로,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만드는 대유신소재, 자동차 알루미늄휠 생산업체인 대유글로벌, 신 재생에너지 사업인 대유SE, 스마트저축은행,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등 제조, 금융, 레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 대유그룹 전체 매출액은 1조 3000억이다.

/글로벌이코노믹 곽호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