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는 4일 주주총회를 열어 이사회 구성을 의결하고 신임 대표이사로 박성관(56세)씨를 선임했다.
자동차 부품회사인 대유에이텍은 이날 위니아만도 지분 70%를 최종 인수하고 사명을 변경한 대유위니아를 주요 종속회사로 편입시켰다.
대유위니아는 김치냉장고 '딤채', 프리미엄 냉장고 '프라우드', 위니아 에어컨과 에어워셔, 제습기 등 기존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그룹사 간 시너지 창출과 혁신으로 고객 감동을 실현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또한 소비자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1등 제품을 지속적 개발해 글로벌 종합 가전 업체로 발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한 대유그룹은 위니아 에어컨으로 축적된 공조기술을 기반으로 자동차 공조부품 사업 진출을 모색하는 등 대유그룹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대유위니아와 그룹 전체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대유그룹은 자동차 시트를 생산하는 대유에이텍을 중심으로, 자동차 스티어링 휠을 만드는 대유신소재, 자동차 알루미늄휠 생산업체인 대유글로벌, 신 재생에너지 사업인 대유SE, 스마트저축은행,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등 제조, 금융, 레저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작년 대유그룹 전체 매출액은 1조 3000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