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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정유경 남매, 증여세 납부액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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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정용진·정유경 남매, 증여세 납부액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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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신세계 정용진(사진) 부회장과 정유경 부사장 남매가 10년 사이 국내 재벌가에서 가장 많은 증여세를 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벌닷컴이 2006년 이후 주식 상속 등의 내역을 신고한 1989명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과 정유경 부사장 남매가 부친으로부터의 주식 증여로 최근 국세청에 납부한 증여세는 총 3400억원 규모에 달한다. 정 부회장 남매는 지난 2006년 9월 아버지인 정재은 신세계 명예회장으로부터 6800억원 규모의 신세계 주식 147만여주를 각각 3900억원, 2900억원 규모를 증여받았다. 이에 정 부회장 남매는 2007년 3월 국세청에 각각 신세계 주식 37만7000여주와 28만5000여주를 증여세 명목으로 물납했다. 정 부회장 남매의 뒤를 이어 LG그룹 구본무 회장의 외아들 구광모 LG 상무도 적지 않은 증여세 납부가 예상된다. 구 상무는 2014년 말, 구본능 희성그룹 회장으로부터 1220억원대의 LG 주식 190만주를 증여받아 앞으로 수백억원 규모의 증여세를 납부해야 할 것으로 재벌닷컴은 분석했다. 이어 장세홍 KISCO홀딩스 사장이 증여세 납부액 순위 4위에 랭크됐다. 장 사장은 고 장경호 동국제강그룹 창업주의 아들이자 부친인 장상돈(한국철강그룹) 회장으로부터 지난 2007년 자사주 178억원어치를 증여받은 후 이듬해인 2008년 KISCO홀딩스 주식 62만여주를 증여세 명목으로 냈다. 김동관 한화솔라원 상무(영업실장)도 2007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으로부터 10011억원대를 증여받은 직후 한화 주식 68만주를 세금 명목으로 국세청에 물납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