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재계 순위 37위 동국제강, 본사 사옥 '페럼타워' 판다

글로벌이코노믹

재계 순위 37위 동국제강, 본사 사옥 '페럼타워' 판다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박종준 기자] 동국제강이 결국 본사 건물인 페럼타워를 삼성생명에 판다.

동국제강은 24일 페럼타워 매각설에 대한 답변공시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있는 본사 사옥인 페럼타워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서울시 중구 수하동에 소재 3749.4㎡ 부지와 지난 2007년 건립한 지상 28층 및 지하 6층 규모의 페럼타워(건물) 및 부속건물을 삼성그룹 계열 삼성생명에 4200억원에 매각하는 것이다. 처분금액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규모 대비 4.7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특히 이 건물에는 계열사인 유니온스틸 등이 입주해 그룹 계열사 대부분이 입주해 있을 정도로 재계순위 37위 동국제강에게는 상징성이 큰 건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국제강이 이번에 본사 건물을 매각하는 배경은 자산 유동화를 통해 최근 일부 금융권 안팎에서 최근 철강 업황 불황에 따른 유동성 악화설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 된다. 이전에도 자구계획안으로 페럼타워 매각설이 수차례 불거진 바 있으며, 앞서 지난 3일에는 동국제강 자회사인 페럼인프라의 퍼블릭 골프장인 페럽클럽 매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여기에 동국제강의 오너인 장세주 회장이 수백억원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는 등 대내외 악재가 겹친 상황도 작용했다는 게 업계 안팎의 관측이다.
박종준 기자 dreamtr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