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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덴소, 2030년까지 성장 투자·주주 환원에 8조 엔 이상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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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덴소, 2030년까지 성장 투자·주주 환원에 8조 엔 이상 투입

덴소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덴소 로고가 보인다. 사진=로이터

일본 자동차 부품 제조 기업 덴소가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하면서 새로운 캐시카우 발견을 위한 2030년도까지 중기 경영 계획을 발표했다.

31일 덴소는 M&A(합병·인수) 등을 포함한 성장 투자와 주주 환원의 합계로 8조 엔 이상을 투입하는 한편, 영업이익률 10% 이상(2025년도 전망 7.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 이상(8.1%)을 목표로 매출액을 8조 엔 이상(동 7.4조 엔)으로 늘리고, 산업기계·농업 등 비자동차 분야를 2040년도에 매출액의 30%까지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자동차 전동화·지능화에서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 분야를 강화하고 향후 자동차용뿐만 아니라 산업·민생 기기 등 폭넓은 분야에서 성장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덴소는 최근 반도체 대기업 로옴을 인수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 상태다. 이후 로옴, 도시바, 미쓰비시전기 등 3개사가 반도체 사업 통합 협의를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향후 동향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덴소는 로움 인수와 동시에 5년 동안 연구개발에 3.7조 엔, 설비 투자에 2.2조 엔, 인재 투자 등에 7000억 엔을 투입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하야시 신노스케 사장은 회견에서 로옴에 인수 제안을 한 이유에 대해 “시너지(상승 효과)가 크다”라며 “고객 네트워크나 영업 영역에서 쌓아온 신뢰감은 하루 이틀의 차이가 아니라, 수십 년 앞선 힘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마츠이 야스시 부사장은 성장 투자와 자사주 매입의 배분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지만 “총 2~4조 엔 정도의 여력은 있다”라며 “우선순위는 전략적 투자”라고 말했다.

이어서 자사주 매입에 대해서는 “어느 날 갑자기 대규모로 진행할 것”이라며 시장을 놀라게 할 만한 결정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한편, 덴소는 중동 정세 영향에 대해 관련 제조사의 차량 공급이 월 2만 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결과 약 50~60억 엔의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마츠이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사가 감소한 매출분을 다른 지역에서 보전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덴소도 다른 자동차 제응을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나프타의 고갈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일본과 아시아에서 수지 재료의 공급이 차질될 가능성이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