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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달 21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이르쿠츠크 정기편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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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이달 21일부터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이르쿠츠크 정기편 운항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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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관훈 기자] 대한항공이 러시아의 상트페테르부르크와 이르쿠츠크에 정기편 운항을 재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21일부터 상트페테르부르크 노선에 A330 항공기를 투입해 주 3회(화·목·일) 운항한다.

오후 5시 55분 인천을 출발해 같은 날 밤 9시 30분(현지시각) 상트페테르부르크에 도착, 귀국편은 오후 11시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출발해 다음 날 오후 1시 50분에 인천에 도착한다.

또한 오는 5월 13일부터는 바이칼 호수의 도시인‘이르쿠츠크’에도 정기 직항편을 운항한다.
주 2회(월·금) 운항하는 이르쿠츠크 노선에는 159석 규모의 B737-900ER 기종을 투입한다. 출발편은 오후 8시 50분 인천을 출발해 다음날 0시 5분(현지시각) 이르쿠츠크에, 귀국편은 오전 2시 30분 이르쿠츠크를 출발해 오전 7시 10분에 인천에 도착하게 된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러 비자면제 협정으로 러시아 방문이 더 편리해졌다”며 “이번 운항재개가 여름 관광 시즌 맞아 러시아 및 북유럽으로 여행하는 관광객 및 비즈니스 승객들의 여행 편의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박관훈 기자 op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