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금호타이어 매각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관련 업계에서는 금호타이어의 원래 주인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우선매수청구권을 행사해 회사를 되찾을 수 있을지 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 회장은 그룹의 모태라 할 수 있는 금호타이어 탈환에 강한 의지를 보여 왔지만 금호산업 때와 달리 우선매수청구권을 박 회장에게만 부여했기 때문에 다른 계열사 등 제3자에게 권리를 양도할 수 없는 상황이다.
금호타이어 M&A 대상은 채권단이 보유한 42.1%의 지분이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7000억원에서 1조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각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금호타이어 인수를 지원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제3자 권리 양도가 금지된 상황인데다 아시아나의 2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이 2270억원 수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놓고 보면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특히 금호타이어 M&A에 큰 관심을 내보이고 있는 국내외 기업들이 잠재 인수후보군으로 거론된다는 점도 박 회장에게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금호타이어 인수후보로 거론되는 기업으로는 일본 브리지스톤과 프랑스 미쉐린, 중국 중국화공(켐차이나), 인도 아폴로 등이 있다.
윤소정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시기상으로 볼 때 박 회장의 금호타이어 인수 관련 불확실성이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측했다.
체권단은 2017년 1월 본입찰 진행 후 2월경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늦어도 상반기에는 매각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화 기자 dh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