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는 "서울지하철 1∼4호선 서울메트로와 5∼8호선 서울도시철도공사 노조는 금일 발생한 5호선 김포공항역 스크린도어 사상사고 관련, 대시민 안전을 위해 금일 오전 11시를 기해 파업 중단을 선언하고 업무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파업은 '경고 파업' 성격으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파업을 벌일 예정이었다.
한편 이날 오전 7시18분께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하차 중이던 30대 남성 승객 1명이 승강장안전문 비상문으로 튕겨져 나와 전동차와 승강장 안전문 사이 공간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승객은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전 8시18분께 숨졌다.
경찰은 현장에 있는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과실 여부를 파악할 방침이다.
이와관련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전 승객 사망 사고가 일어난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을 찾아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박 시장은 "너무나 큰 충격과 참담함을 느낀다"며 "지금 여러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철저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사망한 분과 유가족에 대해 심심한 유감과 추모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