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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주노선 매각 본입찰 10일 마감…현대상선 참여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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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미주노선 매각 본입찰 10일 마감…현대상선 참여 유력

서울시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 설치된 선박 모형.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서울시 여의도 한진해운 본사에 설치된 선박 모형.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영업망 매각 본입찰이 10일 오후 3시께 마감된다. 관련업계에선 현대상선이 유일한 인수자로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상선이 최근 정부의 적극적 정책지원을 약속 받았기 때문이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진해운의 미주노선 영업망에 대한 예비실사를 9일 끝내고 이날 본입찰 인수제안서를 받는다. 한진해운이 내놓은 매물은 영업망과 관련된 자회사 7곳, 해외인력, 컨테이너선 일부, 고객정보 등이다.

최흔 한진해운이 갖고 있는 롱비치터미널 지분도 추가됐다. 미국 롱비치터미널은 연간 300만 TEU(1 TEU=20피트 컨테이너 1개) 이상의 화물 처리능력을 자랑하는 미국 서부항만 내 최대규모 터미널이다.

한진해운이 법정관리에 돌입하기 전까지 연간 3조~4조원의 매출을 기록하던 알짜노선이다. 업계는 미주노선과 롱비치터미널의 매각가치를 각각 1000억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현재 현대상선과 한국선주협회, SM(삼라마이더스)그룹, 한앤컴퍼니, 국내 사모펀드(PE) 등 5곳이 한진해운 미주노선 영업망과 롱비치터미널 인수전에 참여해 예비실사를 마쳤다. 단 5곳 모두가 본입찰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지 않는다.

한국선주협회는 본입찰에 참여하지 않기로 정했다. 예비실사를 진행했지만 선사들의 흥미를 많이 끌지 못했고 인수가격을 예측하기 어렵다는 이유다.
유호승 기자 yh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