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최 실장과 장차장은 10일 오전 5시께 까지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전날 오전 10시께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19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것이다. 이들은 조사를 마친 후 이재용 부회장의 지시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했다.
특검팀은 최순실 일가에 대한 개별지원이 이뤄진 경위와 대가성 여부 등을 조사했다. 특검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영장청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는 삼성 측에 강력한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풀이된다.
최 실장과 장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되면 이 부회장의 특검 출석도 초읽기에 돌입한다. 특검팀은 삼성 수사를 이달 말까지 끝내겠다는 입장이다. 삼성 핵심 수뇌부의 소환으로 삼성에 대한 조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먼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국민연금이 찬성표를 던진 것에 대해 청와대 등의 개입이 있었다는 것. 특검은 국민연금이 합병과정에서 이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에 도움을 줬고, 이 대가로 삼성이 최씨 일가를 지원했다는 단서를 포착해 집중수사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미르·K스포츠재단 ▲코레스포츠(비덱스포츠 전신)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 등에 대한 자금출연 역시 대가성 여부가 있었는지 의심받는 부분이다.
최 실장과 장 차장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서 특검팀은 이 부회장의 소환시기를 조율하고 있다. 현재 삼성 측은 이 부회장이 지난해 말 국회 국정조사 청문회 등에서 언급한대로 대가성이 없었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유호승 기자 y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