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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업무용' 차 사라졌다…고가 수입 법인차량 판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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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업무용' 차 사라졌다…고가 수입 법인차량 판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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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천원기 기자]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 법인 차량 판매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른바 업무용 차량의 사적인 사용을 막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업무용차 과세 강화'가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법인차 판매는 총 8만396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9만5311대) 대비 15.6% 감소한 것으로 전체 수입차 판매 감소분인 7.6%보다 2배 가까이 많은 것이다.

지난해 수입차 판매는 전년대비 7.6% 줄어든 22만5279대다. 수입 법인차 판매 감소가 전체 수입차 판매를 하락 시켰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수입 법인차 중 1억원이 넘는 고가 수입차 판매는 더 큰 하락폭을 나타냈다. 지난해 1억원 이상 고가 수입 법인차 판매는 1만5103대로 전년(1만8370대) 대비 17.8%가 감소했다. 반면 1억원 미만의 수입 법인차는 6만5293대로 15.1% 감소하는데 그쳤다.
업계는 "과거에는 각종 세금을 내지 않지 위해 고가 수입차를 업무용 차량으로 등록하던 일들이 많았지만, 지난해부터 정상적으로 세금을 받부하게 되면서 고가 수입 법인 차량 판매가 줄어든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원기 기자 000won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