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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수요 예상보다 더 준다…전망치 하향 조정-POS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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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철강수요 예상보다 더 준다…전망치 하향 조정-POSRI

수출 작년 ‘플러스’ 전망서 ‘마이너스’로 재수정…내수도 감소폭 확대
[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올해 철강 수요가 예상보다 좋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경영연구소(이하 포스리)는 7일 2017년 철강 내수와 수출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 11월 전망과 비교하면 내수 감소폭은 확대되고 수출은 ‘플러스 예측에서 ’마이너스‘로 하향 조정한 것이다. 생산은 포스코 고로 대형화 수리, 후판 가동중단 등으로 줄어들 전망이고, 수입은 철강사 및 정부의 적극적인 방어로 인해 함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리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전 철강 수요(내수+수출)는 8649만 톤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물량으로는 163만 톤이 줄어드는 것이다. 판재류는 90만 톤 이상이 줄고 봉형강류는 60만 톤 이상 줄어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포스리는 작년 11월 올해 수요는 8832만 톤으로 전년 대비 0.5%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었다. 이번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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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내수와 수출은 모도 마이너스를 기록할 전망이다. 내수는 5555만 톤으로 2.8%(159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당초 1.0%(57만 톤)의 감소율에서 비교적 큰 폭으로 확대된 것이다.

수출은 3094만 톤으로 0.1%(4만 톤) 소폭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작년 전망에서 3.3%(104만 톤) 증가할 것으로 본 것과 반대되는 결과가 나왔다. 미국을 중심으로 반덤핑(AD) 등의 무역제재가 전 세계적으로 거세게 일어날 것으로 예측되기 때문이다.

철강 공급도 함께 줄어든다. 소폭이지만 수요 감소폭을 웃돌 것으로 예측돼 공급과잉이 심화되기보다는 작년과 비슷한 상태가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에 따르면 철강 공급(반제품 수입 포함)은 9624만 톤으로 전년 대비 1.9%(186만 톤) 줄어들 전망이다.

국내 생산은 7383만 톤으로 0.7%(56만 톤) 줄어든다. 포스코 포항 3고로 대형화 수리(2.24~6.14), 포스코 및 현대제철 모두 수요가 급감할 것으로 전망되는 후판을 비롯한 열연 등의 설비 수리를 통해 공급 조절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수입(반제품 포함)은 2241만 톤으로 5.5%(131만 톤)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중국의 설비능력 폐쇄 및 저급재 유통 단속 등을 배경으로 국내 철강사들이 정부와 함께 수입 방어에 적극 나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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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혁 기자 jh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