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재계 순위 1위 삼성은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가장 많은 변화를 겪었다. 지난 2월 17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구속돼 재판을 받고 있고, 그동안 삼성 ‘그룹’ 을 사실상 이끌어왔던 미래전략실 역시 해체됐다.
이 과정에서 삼성은 계열사별 자율경영인 ‘각자도생’ 체제로 전환됐다. 과거 콘트롤타워 중심의 삼성이 계열사별 이사회와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운영되는 독립체계를 구축한 것.
재계 순위 3위 SK그룹과 5위 롯데그룹 역시 수난을 겪고 있다. 최태원 SK 회장과 신동빈 롯데 회장은 각각 사면거래 및 면세점 특혜 의혹 등으로 수차례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다.
7위 GS그룹도 홀수의 저주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허창수 GS 회장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이다. 전경련은 최순실 게이트의 모금창구로 지목되면서 주요 회원사가 탈퇴하는 등 아픔을 겪었다.
이로 인해 해체와 쇄신이라는 두 갈림길에 놓였고 전경련은 후자를 택했다. 전경련은 ‘한국기업연합회’로 명칭을 바꾸고 새출발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한편 ‘홀수의 저주’는 과거부터 이어져왔다. 지난 1985년 전두환 전 대통령 집권 당시 국제그룹은 해체됐다. 당시 국제그룹의 재계 순위는 7위였다.
방만경영과 무리한 사업확장 등이 몰락 이유로 거론되지만 주된 이유는 전두환 정권에 ‘준조세’를 내지 않아 해체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