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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차 협력사까지 물품대금 현금으로 지급… “경영안정화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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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차 협력사까지 물품대금 현금으로 지급… “경영안정화 지원”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 서초사옥. 사진=유호승 기자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삼성전자는 1차 협력사가 2차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게 하는 혁신적 물품대금 지급 프로세스를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1차 협력사는 2차 협력사에 물품대금을 전액 현금으로 30일 이내에 지급해야 한다.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삼성전자는 하나·신한·국민은행과 총 5000억원 규모의 ‘물대지원펀드’를 조성했다. 1차 협력사가 현금으로 대금을 지급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무이자 대출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 펀드는 1차 협력사가 은행에 대출신청을 하면 2차 협력사와 월평균 거래금액 내에서 현금 조기 지급에 따른 필요금액을 1년간 무이자로 대출해주는 것이다. 필요시 기간을 1년 더 연장할 수 있다.
물대지원펀드는 2020년 5월까지 3년간 운영된다. 삼성전자는 1·2차 협력사 간 납품대금 30일 내 현금지급 프로세스를 정착시키고 추후 협력사들의 요청에 따라 연장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수원과 구미 등에서 500여 1차 협력사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물대지원펀드의 시행 취지를 전달했다”며 “현금 물대 지급을 의무화해 프로세스가 잘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