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월 CEO, 인공지능, 음성 인식, 사물 인터넷 분야 기업 인수 모색

이를 위해 오디오 및 자동차 시스템 전문업체인 하만은 인공 지능과 음성 인식, 사물 인터넷 등 분야의 기업인수를 추진하는 등 이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소비자가전박람회에서 하만 인터내셔널 CEO인 디네쉬 팔리월(Dinesh Palliwal)은 이같은 목표를 밝혔다.
이날 로이터 통신은 “팔리월 CEO가 현재 73억 달러의 하만 매출을 오는 2025년 매출 목표를 200억 달러로 세웠다”고 보도했다.
특히 그는 회사의 이름을 밝히기를 거부했지만 인공 지능과 음성 인식, 사물 인터넷 분야에 기업인수를 모색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삼성전자가 하만을 80억 달러에 인수한 지 6개월 만에 하만의 자체 전략을 유지하는 한편 삼성과 제휴함으로써 사업 영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하만은 모회사인 삼성전자로 부터 독립된 경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약 9조원을 들여 전장기업 '하만'을 인수한 뒤 전장사업 등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호승 신진섭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