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지난달 23일 미국 뉴욕에서 노트8을 공개했다. 당시 언팩 행사에서 듀얼 카메라와 강화된 S펜, 최적의 그립감을 제공하는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등으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정부는 오는 15일부터 지원금 대신 받을 수 있는 선택약정 할인율을 기존 20%에서 25%로 상향조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로 인해 매달 지불하는 통신요금의 할인폭은 커졌지만, 스마트폰 구매가격은 다소 증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시장에선 갤럭시노트8 64GB가 109만4500원에 책정될 것으로 내다 봤다. 미국에서 해당 제품의 판매가는 929.99~963.2달러(약 105만~109만원)로 결정됐다.
미국은 물건을 살 때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평균 10%에 달하는 세금을 내야 한다. 이에 따라 노트8 64GB 모델의 판매가는 115만5000~120만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의 관측처럼 노트8이 109만4500원이 될 경우 전작 노트7 64GB 대비 10만5600원 비싸게 출시되는 셈이다. 삼성전자가 노트 시리즈 중 ‘최고의 제품’이라고 공언한 만큼 역대 최고가격으로 시장에 나오는 것.
노트8은 7~14일 사전판매를 진행하며 15일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을 진행한다. 일반판매는 21일부터 진행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