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 손실만회 위해 공격적 판매 예상…시장 구매재개 "향방 좌우"
이미지 확대보기이로써 현대제철 대리점들은 재고부족 상황을 해소할 수 있게 됐다. 대리점에 따라 12월은 평소의 40~50%를 공급받았다. 올 1월 2주 동안 공급은 사실상 중단된 상태였다.
시장에서 주목하는 것은 가격에 미칠 영향이다. 약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다. 현대제철 가동 중단은 강세를 지지한 요인 중 하나였다. 극심한 수요부진을 확실하게 상쇄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대제철 공급은 이번주부터 본격 재개된다. 가격지지 요인이 사라진 셈이다.
대리점들은 공격적 영업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그간의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산 열연 정품 유통 가격은 톤당 80만~81만 원, 수입대응재(GS)는 77만~78만 원이다. 현대제철 열연은 수입대응재와 비슷한 수준에 맞춰져 있었다.
특히 현재 유통 가격은 비교적 큰 마진을 확보할 수 있을 만큼 상승했다. 가격을 낮출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업계에서는 포스코산 대응재나 중국산에 비해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익 실현이 가능한 선까지 낮출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이 잇따른다.
업계 한 관계자는 “현대제철 A열연 재가동 시점은 시장의 최대 관심사였다”며 “공급이 정상화되면 가격 강세는 꺾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과 1월은 연간 몇 차례 없는 이익을 볼 수 있는 시기였지만 공급 중단에 따라 큰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아직까지 시장 재고는 넉넉지 않은 편이다.
2차 유통 및 실수요들이 재고확보 등의 구매가 시작되면 강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현대제철 유통 비중이 크지 않고 대리점들의 재고확충도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제철 대리점들의 앞으로의 행보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