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중심가인 레포르마 거리에서 진행됐으며 1만여 명이 넘는 관람객이 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커버댄스 공연, 강남스타일 댄스 컨테스트, 사물놀이 공연과 함께 서예 및 한복 체험 이벤트 등 한류를 소개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또한 행사장을 참석한 관람객에게는 모자, 핸드폰용 스마트 링을 제공했다. 제품 홍보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추첨 이벤트를 통해 대우전자 전자레인지 30대, 대유위니아 스포워셔 100대를 경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대우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멕시코 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한류 문화 이벤트도 함께 전개했다. 멕시코 한국문화원 소속 사물놀이팀 새울림이 길놀이 공연을 진행했고 붓글씨로 한글 이름을 써서 증정하는 서예 이벤트를 열었다.
대우전자 관계자는 "한류 문화 콘텐츠가 중남미 여성 소비자들을 주축으로 공유·소비되는 등 어느 때 보다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며 "이러한 흐름을 빠르게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전략적인 마케팅을 전개한다면 중남미 시장에서 보다 빠르게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우전자는 지난 1993년 멕시코 시장에 진출했다. 멕시코 현지 음식을 자동조리 할 수 있는 쉐프 멕시카노 복합 오븐, 냉장고 문에 멕시코 아스티 줄기 문양을 디자인한 대형냉장고 등 멕시코 특화 제품을 출시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