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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계열 美 SPSX, 동유럽 세르비아에 생산법인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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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그룹 계열 美 SPSX, 동유럽 세르비아에 생산법인 준공

30일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왼쪽 네번째)이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개최된 SPSX  권선 생산법인 준공식에서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LS.이미지 확대보기
30일 구자열 LS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왼쪽 네번째)이 세르비아 즈레냐닌시에서 개최된 SPSX 권선 생산법인 준공식에서 내빈들과 함께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LS.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LS그룹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 슈페리어 에식스(Superior Essex·SPSX)가 세르비아에 권선 생산법인 엑시스 발칸을 준공하며 동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

SPSX는 30일 세르비아의 수도 베오그라드로부터 북쪽으로 약 90km 거리에 위치한 즈레냐닌시에서 권선 생산법인 준공식을 열었다. 준공식에는 알렉산더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과 구자열 LS그룹 회장, 이광우 ㈜LS 부회장, SPSX 경영진 등이 참석했다.
SPSX는 1850만 유로(한화 약 250억원)를 투자해 토지 4만㎡, 건물 1만4000㎡ 규모의 권선 생산법인을 착공했으며 8개월 만에 완공했다. 연간 약 1만2000t의 42개 권선 생산 라인을 확보,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권선을 양산해 전자 부품 시장 수요에 대응한다.

구자열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르비아의 우수한 인적 자원과 정부 및 여러 관계자들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8개월 만에 성공적으로 생산법인을 설립해 향후 동유럽 권선 산업의 핵심 생산거점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SPSX는 2021년부터 동일 공장 내 1200만 유로 규모의 추가 투자를 통해 현재의 두 배 규모(2만4000t)로 확장해 운영할 계획이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