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델코는 전세계 구리 가채 매장량의 10%를 보유하고 세계 구리 공급량의 11%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구리 생산업체다.
다른 업체들의 생산량은 늘어났다. 세계 최대 구리광산인 에스콘디다의 생산량은 34% 증가한 124만t을 생산했다.
BHP그룹과 앵글로아메리칸, 일본기업 합작 구리광산으로 칠레에서 두 번째로 큰 광산인 콜라후아시의 생산량은 6.7% 증가한 55만9200t을 기록했다.
코델코의 생산량이 다소 저조한 것은 주로 평균 품위의 저하 때문이며,에스콘디다의 큰 증산은 직전해 44일간 파업으로 실적이 부진한 데 따른 기저효과라고 코칠코는 설명했다.
칠레의 생산량은 아프리카 최대 구리생산국 콩고민주공화국(DRC)의 지난해 생산량 120만t에 비해 근 다섯 배나 많은 것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