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제품으로 출시 가능성…브라질 온라인 상점에서는 구매 가능
애플은 미국 온라인스토어에서 맥 컴퓨터 모니터로 장착해서 팔던 LG전자의 울트라파인 4K, 5K 모니터 판매를 중단했다고 미국 언론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애플 온라인 스토어에서는 2년 전부터 LG전자의 울트라파인 4K 및 5K 모니터를 맥북 프로에 장착해 팔았으나 최근부터 제거되기 시작했다. 4K 모델과는 달리 5K 모델은 목록에 있지만 재고가 없는 상황이다.
LG전자의 울트라파인 4K 및 5K 장착 제품은 단지 브라질의 온라인 상점에서 현재 구매가능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애플은 이들 모니터 장착 제품의 생산을 중단하고 재고가 남아있는 유닛만 계속 판매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4K 및 5K 모니터는 애플이 2016년 13인치 및 15인치 맥북 프로 출시 당시 LG와 협력하여 함께 사용하도록 설계한 뒤 그동안 장착 판매해 왔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올해 말에 새로운 6.6인치와 31.6인치 모니터를 자사제품으로 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