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로이터 등 외신매체는 "美 해군은 언제든지 수빅만을 활용 의향이 있다"고 11일 보도했다.
델핀 로렌자나(Delfin Lorenzana) 필리핀 국방부 장관은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 파산을 선언한 후 해당 조선소 경영에 손을 놓았기 때문에 비워 둔 조선소 입찰에 미국이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렌자나 장관은 "공식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한국, 인도네시아, 일본, 싱가포르, 스웨덴 그리고 심지어 중국 기업들도 지속적으로 수빅조선소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필리핀 정부도 부지가 놀고 있는 것은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판단했다.
전 미 해군 함장 브라이언 버젤 (Brian Buzzell)은 "한진중공업이 수빅조선소에 손을 놓았기 때문에 미국이 수빅조선소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재무부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의 4억2300만 달러(약 4900억 원) 채무를 지방 은행에 지불해 정부가 조선소를 정식으로 인수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나 성사되지 못했다.
한진중공업 관계자는 "한진중공업은 수빅조선소 운영에 관여하지 않는다"며 "수빅조선소의 매각이 확정되거나 미 해군기지로의 활용이 확정되면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로 통보가 올 것"이라고 밝혔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