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그란데 그룹의 첫 번째 전기차 Nevs93은 천진 공장에서 생산한다. 회사의 최고경영자(CEO)인 중국 억만장자 후이 카얀은 지난 6개월 동안 420억 달러를 들여 사전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지난주 에버그란데 그룹의 최초 전기차인 Nevs93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테슬라를 앞지르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세우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컨설팅 회사인 오토모티브 포사이트의 책임자 예일 장은 "신규 기업이 전기차 시장에 진입하기는 참혹한 시기다. 이 분야에 대한 투자자들의 식욕은 크게 냉각되었다"고 말했다. 중국정부와 지방정부는 지난달 26일부터 전기차 구매에 대한 보조금의 60%를 전기차 주행 거리를 기준으로 롤백하는 정책을 도입해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스위스 은행 UBS의 자동차 분석가인 폴 공은 "자동차 제조업체의 비용 절감 노력을 고려해도 보조금의 실질적인 삭감이 전기차 총 마진에서 5~10%포인트를 쉽게 잠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지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ienn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