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올해 산업 전반에 걸쳐 언급되는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는 바로 ‘국산화’다. 한·일 양국 간의 무역 분쟁이 시간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이 수출규제를 통해 한국을 압박하고 있고, 한국은 이에 대응해 산업 시장 전반에 걸쳐 일본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국산화를 이루려는 발걸음을 떼고 있기 때문이다.
그중에서 가장 주목을 받는 분야는 소재 부품의 국산화다. 기계 산업에 있어 기계를 구성하는 부품은 산업을 구성하는 핵심요소다. 그러나 핵심 소재 부품 중에서는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것이 많다. 대표적으로 감속기가 있다.
감속기는 기계를 작동시키고 구성하는 데 있어 반드시 필요한 필수적인 부품이다. 기계에 없어서는 안 될, 감속기의 국내 시장 공급은 대부분 일본 수입산 제품이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감속기 국산화를 이루지 못한다면 기계 산업의 국산화도 이룰 수 없다.
본시스템즈가 개발한 감속기는 ‘사이클로이드 치형 감속기’라는 공식 명칭을 가지고 있다. 이 감속기는 기존 감속기와 조금 다른 방식을 채택해 제작됐다. 기존 감속기의 경우, 내륜 롤러 핀의 개수 조정에 따라 감속비가 결정이 된다. 하지만 듀얼 사이클로이드 치형 감속기의 경우 롤러 핀을 사용하지 않고 부품을 최소화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기술력을 통해 부품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제조원가를 낮게 잡을 수 있었다고 한다. 때문에 가격 경쟁력에서 다른 제품에 비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성능도 기존의 제품과 비교해 전혀 뒤떨어질 것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본시스템즈의 감속기가 시장에 선보인 뒤, 예상대로 수요가 차츰차츰 늘어날 경우, 국내 제조 산업 업계가 열망했던 감속기술의 독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멀어 보였던 목표지만 국내 기업의 규모가 아닌 기술력으로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간 셈이다.
김창현 ㈜본시스템즈 대표는 “여러 부품 중 유독 감속기가 일본에 대한 의존도가 매우 높은 현실이 안타까웠다”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감속기뿐만 아니라 앞으로도 핵심 기술 개발에 매진해 국내 산업의 기술적 독립에 이바지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정영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jddud@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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