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대표이사 예병태)는 세계 최고 권위의 오프로드 자동차 경주대회 다카르 랠리(DKR)에 3년 연속 도전한다고 이날 밝혔다.
내년 대회는 1월 5일부터 17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리야드까지 1만2000㎞의 12개 구간에서 펼쳐진다. 쌍용차는 2018년 티볼리 DKR, 2019년 렉스턴 DKR에 이어 올해는 코란도 DKR로 3년 완주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쌍용차는 1994년 코란도 훼미리로 다카르 랠리에 첫 출전해 한국 자동차 브랜드 사상 최초 완주와 종합 8위라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코란도 DKR로 내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세계 시장에서 다양한 활동들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끝>
한편, 쌍용차는 티볼리 DKR로 2018년 92개팀 가운데 T1-3 부문(이륜구동 가솔린 자동차) 4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0위를 차지했다. 이어 렉스턴 디자인 기반의 후륜구동 랠리카 렉스턴 DKR은 2019에 T1-3부문 3위, 자동차 부문 종합순위 33위에 올랐다.
정수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r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