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발레가 최근 발표한 지난해 생산과 판매 실적 요약에 따르면,발레의 지난해 철광석 생산량은 3억197만 2000t으로 1년 전에 비해 21.5% 줄었다. 로이터통신은 이로써 발레는 세계 1위의 철광석 생산업체라는 자리를 리오틴토에 내줬다고 평가했다.
철광석 생산량은 당초 예상치 3억700만~3억1200만t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발레는 자평했다.
분기 기준으로는 4분기 철광석 생산량은 7834만4000t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22.4%가 줄었고 펠릿 생산량은 941만5000t으로 40.5% 급감했다.
석탄 생산량은 4분기에 187만6000t으로 39.6% 줄었다.
발레는 올해 철광석 생산량을 3억 4000만~3억 5500만t 수준으로 내다봤지만 펠릿 생산량 전망치는 당초 4900만t에서 4400만t으로 낮췄다.
스위스 투자은행 크레디스위스는 추가 충당금과 생산 수치는 실망스럽지만 철광석 판매는 재고 감소 덕분에 예상을 초과했다고 평가했다.
박희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