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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조6000억 원대 홈시네마 시장서 한판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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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2조6000억 원대 홈시네마 시장서 한판 붙자"

삼성전자,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공개…최대 크기 130인치
LG전자, 최대 300인치 'LG 시네빔 레이저 4K' 출시
코로나19 사태로 홈시네마 수요 폭등…2024년 세계 시장 2조6000억 원 이를 것
삼성전자 홈 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 홈 시네마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제품 연출 이미지. 사진=삼성전자 제공
국내 전자업계의 영원한 라이벌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홈시네마 시장 공략을 위한 대형 프로젝터 신제품을 잇따라 내놓으며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양사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집에서도 영화관 못지 않은 화면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려는 홈 시네마 수요가 늘어나 차별화된 경쟁력을 통해 시장 주도권을 틀어쥐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삼성전자 "맞춤형 광원 기술로 차원이 다른 시청환경 제공"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영국에서 개최된 버추얼 프레스 콘퍼런스 ‘라이프 언스토퍼블(Life Unstoppable)’에서 가정용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The Premiere)'를 전격 공개했다.

이 제품은 색상을 각각 다른 레이저를 광원으로 사용해 풍부한 색과 밝기를 제공할 수 있는 '트리플 레이저' 기술을 적용해 차원이 다른 영상 시청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제품은 고급형 모델에 한해 최대 330.2cm(130형)까지 스크린을 키울 수 있어 TV에서 구현되는 것과 동일하게 4K(3,840x2,160) 화질을 즐길 수 있다. 또한 2,000,000:1 명암비를 지원해 어두운 이미지 표현 능력도 뛰어나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6년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리프(The Serif)’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올해 5월에는 미국서 첫선을 보인 아웃도어용 TV '더 테라스(The Terrace)'를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더 프리미어'까지 선보이며 홈 시네마 시장 공략을 위한 라인업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LG전자가 지난달 31일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Laser) 4K’(모델명: HU810P)를 선보였다. 사진=LG전자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가 지난달 31일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Laser) 4K’(모델명: HU810P)를 선보였다.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 "300인치 초대형 화면으로 압도적 몰입감 즐기세요"

LG전자도 지난달 31일 가정용 프로젝터 신제품 ‘LG 시네빔 레이저(Laser) 4K’(모델명: HU810P)를 선보이며 홈 시네마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LG 시네빔 레이저 4K는 4K(3,840x2,160) 해상도에 1,000,000:1 명암비를 지원해 입체감 있는 고해상도 영상 표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시청자는 집에서도 마치 영화관 화면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특히 LG전자는 이 제품에 렌즈에 투사되는 광량(光量)을 조절하는 자사만의 독자 기술을 탑재했다. 일반적으로 프로젝터는 어두운 공간에서 선명한 화면을 보여주는데 광량 조절 기술이 탑재된 이 제품은 밝은 공간에서도 기존 제품 에 비해 더 또렷하고 생생한 화면을 즐길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제품 화면 크기는 40인치(대각선 길이 약 1미터)에서 최대 300인치(대각선 길이 약 7.62미터)까지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 대형 화면을 통해 컨텐츠를 즐기려는 수요에 대응할 수 있다.

한편 미국 시장조사업체 PMA는 글로벌 홈 시네마 프로젝터 시장이 올해 13억 달러 (1조5473억 원)규모에서 오는 2024년에는 22억 달러(2조6186억 원)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