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신제품 출시 이벤트를 개최하고 첫 번째 자체 칩 ‘M1’을 탑재한 맥 컴퓨터 3종을 선보이고 있다. 사진=CNBC](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01113173725021282f6424d93c125242245181.jpg)
애플이 최근 자체 개발한 PC용 반도체칩이 탑재된 신제품 노트북 3종을 선보인 가운데 삼성전자가 5년만에 애플 반도체 칩을 생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기 때문이다.
애플의 M1 칩은 초미세공정인 5나노 공정으로 만들어진다. 이에 따라 애플은 그동안 M1 칩 생산 전부를 글로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1위 업체인 대만 TSMC에 맡겼다.
애플은 스마트폰 시장 경쟁자 삼성전자에 반도체칩 물량을 맡기기 부담스럽다는 이유를 들어 지난 2015년부터 삼성전자와의 거래를 중단해왔다.
외신은 "애플의 M1 칩 물량은 TSMC 5나노 전체 생산능력의 약 25% 수준인데 TSMC는 이미 5나노 생산능력 대부분을 애플 아이폰12에 탑재되는 칩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애플은 맥북용 M1칩을 생산하기 위해 삼성전자에 손을 내밀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