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동남아 시장에서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 판매에 본격 나선다.
삼성전자는 24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Neo QLED’를 비롯한 2021년 TV 신제품을 출시하고 현지 미디어와 거래선을 대상으로 체험 행사를 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기존 QLED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Neo QLED'와 함께 '더 프레임', '더 세리프', '더 세로', '더 프리미어' 등 소비자 트렌드를 세심하게 반영한 2021년 라이프스타일 TV 신제품을 함께 선보였다.
행사에 참석한 미디어와 거래선들은 'Neo QLED'가 구현하는 압도적 화질 외에 업사이클링(Upcycling) 개념을 도입한 에코 패키지, 태양전지를 이용한 친환경 리모컨에도 많은 관심을 보였다.
업사이클링은 재활용할 수 있는 옷이나 의류 소재 따위에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하여 가치를 높이는 일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싱가포르에 앞서 호주에서 이달 초 'Neo QLED'를 출시했다. 다음 달에는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 뉴질랜드 등 동남아 시장과 오세아니아 시장 전역에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조상호 삼성전자 동남아총괄 전무는 "삼성 TV는 동남아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고 특히 QLED TV는 연평균 두 배 고속 성장하며 프리미엄 TV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며 "'Neo QLED' 출시로 소비자들의 일상에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