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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 '미니 LED TV' 에 진검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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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전자 , '미니 LED TV' 에 진검승부

올해 300만대 출하 예정...LG QNED, 품질 높이고 가격 낮춘다
삼성전자가 ‘네오 LIFE’영상을 통해 네오 QLED 8K와 함께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가 ‘네오 LIFE’영상을 통해 네오 QLED 8K와 함께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소개했다. 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미니발광다이오드(LED) TV시장에서 격돌한다.

LG전자의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TV ‘LG 퀀텀나노로드발광다이오드(QNED) ’ 출시가 임박한 가운데 삼성 '네오(Neo) 퀀텀닷발광다이오드(QLED)'와 졍면승부를 펼치며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올해 한 해 미니 LED TV 출하량이 300만대 가량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3월 먼저 출시해 국내 미니 LED TV 시장을 선점한 삼성전자 ‘네오 QLED’와 가전업계 강자 LG QNED는 최신 프리미엄 TV 라인업이다.
미니 LED TV는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에서 광원(백라이트)으로 초소형 LED를 적용해 더 높은 밝기와 높은 명암비를 보여주는 점이 특징이다.

트렌드포스는 “삼성전자는 미니LED TV 비중을 늘리면서 하이엔드 부문에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TV와 같은 위치에서 경쟁할 수 있을 것”이라며 "높은 밝기와 명암을 갖춘 미니LED TV가 새로우 표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LG전자의 'QNED TV'. 사진=LG전자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의 'QNED TV'. 사진=LG전자


◇'삼성 네오 QLED' vs 'LG QNED' TV 대격돌


삼성전자는 지난 3월 미니 LED TV인 '네오 QLED'를 출시했다.

네오 QLED는 기존의 40분의 1 크기인 작은 LED를 사용해 초슬림 디자인을 가능하게 한 ‘퀀텀 미니 LED’와 이를 12비트(4096단계)까지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는 ‘Neo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화면 크기는 55인치부터 85인치까지 다양하고 해상도는 4K와 8K를 모두 지원한다.

이에 질세라 LG전자는 다음달부터 미니 LED TV ‘LG QNED’ 판매를 시작해 미니 LED TV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QNED는 '나노로드'로 부르는 긴 막대기 모양의 청색 LED를 발광 소자로 사용하고 있다.

OLED가 유기물 소자를 광원으로 삼는 것과 달리 QNED는 무기(無機) 소자가 빛을 낸다. QNED는 OLED의 반대 개념이기 때문에 OLED 단점으로 꼽히는 번인(Burn in·특정 구역 화면의 색상이 변하거나, 잔상이 남는 현상)도 없다고 알려졌다.

LG QNED TV는 백라이트에 기존 LCD TV 대비 광원의 크기가 10분의 1 미만 수준인 미니LED를 적용했다. 86형(대각선 길이 약 218㎝) 8K(7680x4320 픽셀) 해상도 기준 미니 LED를 3만 개 가량을 탑재한다. 명암비를 개선하는 기술이 적용된 ‘화면 분할 구동(로컬디밍)’ 구역은 약 2500개에 이른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QNED 가격을 낮게 정해 가격 대비 높은 가치를 내세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LG전자는 최상위 모델로 OLED TV를 내세우고 LG QNED는 가격경쟁력으로 승부할 방침이다.


한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amsa09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