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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맥 200만t 판매...'프리미엄 강건재' 시장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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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스맥 200만t 판매...'프리미엄 강건재' 시장 이끈다

그룹사 직원 5명과 국내외 고객사 100여 곳에 감사패 수여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왼쪽 네번째)이 포스코 그룹 임직원 5명과 고객사에게 지난 17일 감사패를 수여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왼쪽 네번째)이 포스코 그룹 임직원 5명과 고객사에게 지난 17일 감사패를 수여한 후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코가 프리미엄 철강제품 '포스맥(PosMAC)'을 총 200만t 판매하는 기염을 토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17일 포스맥 누적 판매 200만t 기념식을 열어 제품 개발과 시장 개척에 기여한 그룹사 직원 5명과 국내외 100여 개 고객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포스코는 17일 기념식에서 태양광 구조재 연구로 신규 용도를 개발한 하태휴 철강솔루션연구소 수석연구원, 초기 품질개선과 한국산업표준 인증 획득에 기여한 김진아 글로벌품질서비스실 차장, 신규 고객사 개발과 수요 발굴에 앞장선 윤영재 전기전자마케팅실 차장, 아파트 측벽 외장패널에 포스맥을 최초 적용한 이원현 포스코건설 PM, 프리미엄 내외장재용 포스맥 소재 판매 확대에 기여한 남정호 포스코강판 그룹장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했다.

포스코는 그룹사 직원 노력과 고객사의 꾸준한 수요가 있어 포스맥을 200만t 판매할 수 있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행사를 열었다.
포스맥 제품은 고내식성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포스코이미지 확대보기
포스맥 제품은 고내식성이 요구되는 현장에서 활약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포스맥은 아연, 알루미늄, 마그네슘을 섞어 만든 3원계 고내식(부식되지 않는 성질) 합금도금강판이다.

이 제품은 아연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 도금강판에 비해 내식성(부식을 이겨내는 특성)이 5~10배 이상 뛰어나다. 이에 따라 부식이 쉽게 일어나는 환경에서 포스맥을 사용하면 유지 보수 작업을 줄이고 내구 수명이 늘어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포스코는 2014년 포스맥 양산 생산 체제를 확립해 주력 시장인 산업·도로 시설물 외에 건축용 내외장재와 농업·축산 등 고부식 환경에 적용되는 소재까지 제품 사용 용도를 넓혔다. 이와 함께 연구소·마케팅·제철소가 힘을 모아 에너지 산업인 태양광 구조물에도 포스맥이 사용되도록 했다.

제품 품질을 조기 안정화하고 수요 산업군을 다각화한 결과 포스맥 판매량은 2014년 4만t에서 올해 60만t 수준으로 증가해 생산을 개시한 지 8년 만에 누적 판매 200만t을 돌파했다.

포스코는 포스맥 장점을 인정받아 2018년 국내 철강 제품 최초로 미국 안전인증기관 UL로부터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 UL의 환경성적표지를 획득하지 못하면 전세계 다양한 소재 시장에서 활약하기가 어렵다. 포스코는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해 전세계 어느 곳에서도 활약할 수 있는 기반을 닦아놨다.

포스코는 또한 유럽·미국·캐나다·중미 등 전세계 태양광 시장에서도 포스맥 제품 성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글로벌 2위 태양광 발전설비 제작업체 미국 어레이 테크놀로지스(Array Technologies)와 강재 공급 협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포스맥 소재 장점과 고객 고유 기술을 융합한 동반성장 사례를 늘리고 강건재 프리미엄 브랜드 이노빌트(INNOVILT)를 통해 그룹 계열사간 시너지를 높일 방침이다.

특히 올해 7월 태양광소재 태스크포스(TF)팀을 발족한 포스코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고내식 신규 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남지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ini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