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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약 2700억 투자로 객실 리뉴얼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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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에어, 약 2700억 투자로 객실 리뉴얼 나서

2024년 말까지 A350·A330 객실 개편
"장기적 관점으로 투자, 노력 이어갈 것"
핀에어 A350 항공기. 사진=핀에어이미지 확대보기
핀에어 A350 항공기. 사진=핀에어
핀란드 국적 항공사 핀에어는 약 2700억원(2억 유로) 규모의 투자를 통해 장거리 전 노선에 걸쳐 대대적인 객실 리뉴얼을 진행한다.

11일 핀에어에 따르면, 이번 투자를 통해 ▲비즈니스 클래스 신규 디자인 도입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신설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 개선 등을 진행한다.

객실 리뉴얼은 이달부터 2024년 말까지 모든 장거리 노선용 항공기 A350과 A330에 순차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에는 북유럽 감성을 기반으로 한 3D 입체형 곡선 디자인이 도입된다.
해당 좌석은 별도의 등받이 조절 없이 승객이 편안한 자세를 취할 수 있으며, 공간 활용 및 기내 프라이버시를 극대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18인치 좌석 스크린, 길이 조절 가능한 팔걸이, 무선 충전기 등을 제공하여 보다 안락하게 장거리 여행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핀에어는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를 신설하여 승객들에게 다양한 좌석 선택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옵션은 기존 이코노미 클래스 대비 50% 이상 넓은 공간을 제공하며 항공기당 최대 26석이 마련된다.

좌석은 메모리폼 쿠션, 6가지 방식으로 사용 가능한 머리 받침, 8도까지 기울어지는 등받이와 발 받침, 13일치 좌석 스크린을 제공한다.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와 프리미엄 이코노미 클래스 승객에게는 핀란드의 유명 디자이너 하리 코스키넨(Harri Koskinen)이 디자인한 이딸라(iittala)의 식기가 제공된다. 해당 식기류는 기내 무게 감소와 탄소 저감을 위해 이전 식기보다 20% 가볍게 제작되었다.
이외에도 A350 일부 항공기 이코노미 클래스에 새로운 좌석 커버와 업데이트된 기내 엔터테인먼트 시스템(IFE)이 적용된다.

핀에어 토피 매너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장기적인 관점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핀에어는 1923년 창립된 핀란드 국영 항공사다. 2008년 6월부터 인천-헬싱키 직항 노선을 운항 중이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