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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日 나고야 노선 운항 재개…11개월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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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日 나고야 노선 운항 재개…11개월 만

다음달부터 주 1회 운항…도쿄·오사카 등 증편 계획
"자가격리 완화 동향 주시해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

14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이미지 확대보기
14일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한다고 밝혔다. 사진=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일본 하늘길을 넓힌다.

아시아나항공은 다음 달 1일부터 일본 나고야 노선을 주 1회로 재개한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4월 29일 운항을 중단한 이후 11개월 만이다. 또 기존의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노선도 증편 운항할 계획이다.
이번 나고야 노선 재개는 오는 21일부터 적용되는 백신 접종 완료 해외 입국자의 격리 면제 조치와 일본의 일일 입국 인원 제한 조치 완화에 따른 것이다.

인천~나고야 항공편은 인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현지시각 오전 10시 25분에 나고야 중부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현지 출발은 오전 11시 25분, 인천공항 도착은 오후 1시 30분이다.

일본 주요 노선들의 운항 횟수도 늘린다. 오는 27일부터 인천~나리타 노선은 주 6회에서 매일 운항으로, 인천~오사카 노선은 주 3회에서 주 5회로, 인천~후쿠오카 노선은 주 1회에서 주 2회로 각각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하여 일본 노선을 확대했다"면서 "대한민국과 일본 간 무사증 입국제도 및 자가격리 완화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여, 추가 증편운항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본 입국 시에는 ▲ 일본으로의 출발 72시간 이내 검사 후 발급받은 PCR 음성 확인서 ▲ 입국 전 전자 질문표 작성 ▲ 스마트폰을 필수로 소지해야 한다(미소지 시 자비로 스마트폰 렌탈 필요). 백신 3회 접종 완료자(얀센의 경우 1회를 2회로 인정)는 증명서 소지 시 3일 자가격리, 증명서 미소지 시 3일 시설격리 후 4일 자가격리가 필요하다.


류으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frindb@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