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SC는 중국 해군의 급속 확장 계획 하에 발주된 군함의 대부분을 수주한 핵심 조선회사이며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을 건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SIS는 중국 조선업계에서 외국 자본 흐름의 투명성은 제한적이지만, 해외 수주로 인한 이익이 중국 해군의 전력 증강 비용을 현저히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CSIS 보고서는 일부 민주 국가들의 대외계약에 대해 "국가 안보에 대한 가시적 위협"이라며 미국의 동맹국인 한국과 일본을 대체 조선 파트너로 고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는 지난 2월 상하이 인근 CSSC의 자회사 장난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최소 3척의 에버그린 선체가 찍힌 상업용 위성사진도 포함됐다. 건조 중인 에버그린 컨테이너선 인근에는 중국의 최신 항공모함이 건조 중이었다.
에버그린은 성명에서 "모든 컨테이너선은 국제 입찰을 거치고 있으며 CSSC의 상업용 조선사업부는 CSSC의 군용 조선사업부와는 완전히 다른 별개 사업부"라고 밝혔다.
이어 "민간 상업 조선 사업은 중국 해군 프로젝트와 무관하다고 본다"며 "투자자와 당국에 수주 정보를 공개한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