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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디즈니월드’ 유치 6월 확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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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디즈니월드’ 유치 6월 확정할 듯

연간 4천만 관광객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기여

디즈니월드 전경. 사진= 온페이스이미지 확대보기
디즈니월드 전경. 사진= 온페이스
세계적인 테마파크 디즈니월드의 경상북도 유치가 다음달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유통기업 ㈜문명인은 경북도청과 다음달 초 경북에 디즈니월드를 조성하기 위한 합의각서 체결 전 막바지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디즈니월드 유치를 위해 인천과 부산 등 대도시는 물론 지자체가 경쟁을 벌이고 있다.

경북도청은 신공항을 연계한 해외 및 내륙 연결 교통개발 방향제시, 해외관광객 연 4000만 명 유치를 골자로한 관광개발도시로의 발전방향, 150만 평 규모의 환경입지조건 제시 등 디즈니월드 유치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합의각서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상하이 푸동(浦東) 신구에 위치한 디즈니월드 리조트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두번째 규모의 디즈니월드 리조트가 한국에 들어서게 된다.

디즈니월드 승인권을 공동으로 보유하고 있는 미국 디즈니월드 본사와 상해디즈니리조트는 중해예봉문화발전유한공사의 국내 자회사인 문명인과 경북도청, CSCES(중국건축고분유한공사)와 함께 한국판 글로벌테마파크 디즈니월드를 조성하기 위한 절차를 본격 추진 중이다.

문명인과 함께 ‘디즈니유치단’을 이끌고 있는 김민석 온페이스 대표는 “경북도에 테마파크 디즈니월드 조성이 확정되면 한류문화 컨텐츠의 인기를 기반으로 상하이디즈니월드와 한국디즈니월드는 연간 회원권 연동을 통해 안정적으로 관광객을 상호 유치하도록 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경북도는 일자리 창출 및 관광도시로써 재도약 할 수 있고 특히 향후 대규모 관광객 유치와 지역고용창출에 따른 경북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전망된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온페이스는 고부가가치 컨텐츠 제작 역량 강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