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이 3개월 만에 연료 효율이 높은 컨테이너선 2척의 건조 일감을 또 확보했다.
유로시스는 지난 2월에도 동급 선박을 발주했다. 선박 계약 규모는 약 8500만(약1089억원) 달러다. 이는 유로시스가 지난해 6월 주문한 발주의 옵션분이다.
선박은 에코 디자인으로 연료 효율이 높은 컨테이너선으로 건조를 마치고 오는 2024년 4분기에 인도된다.
아리스티데스 피타스 유로시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작년 주문한 선박과 유사한 선박으로 함대를 추가해 현대식이면서도 연료 효율적인 피더(Feeder) 컨테이너선으로 강력한 입지를 구축한다"며 "신조선은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운영에 대한 입지 확장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로시스는 지난 140년 동안 해운 사업을 해 온 그리스 아테네의 피타스(Pittas) 가족의 소유 선박 지분을 통합하기 위해 2005년 5월 5일 마셜제도 공화국법에 따라 설립됐다.
최연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yd52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