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MIT, 새로운 알루미늄 황 배터리 개발…재생에너지 위한 저비용 저장장치 기대

공유
1

MIT, 새로운 알루미늄 황 배터리 개발…재생에너지 위한 저비용 저장장치 기대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 사옥.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세계 최대 배터리 제조사인 중국 CATL 사옥. 사진=로이터
에너지 저장장치로 널리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 비싸고 가연성 전해질이 포함되어 화재 위험이 있으므로 운송 수단에 이상적이지 않은 단점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단점을 해결할 수 있는 새 알루미늄 황 배터리 개발에 관한 논문을 MIT 도널드 사도웨이(Donald Sadoway) 교수와 함께 15명의 관련 연구자들이 발표했다고 인터레스팅 엔지니어링 등 외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소규모 고정식 저장을 위한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훨씬 더 나은 것을 발명하고 싶었고, 궁극적으로 자동차용으로 사용하고 싶었다며 개발 동기를 설명했다.

우선 그는 리튬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대체 할 수 있는 저렴하고 지구에서 풍부하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금속에 대한 주기율표를 보고 찾았다. 그리고 원료 시장에서 두 번째로 풍부한 금속, 그리고 실제로 지구상에서 가장 풍부한 금속이 알루미늄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그런 다음 모든 비금속 중 가장 저렴한 유황과 짝을 짓기로 결정하고, 마지막으로 전해질로 대부분 소금의 경우 끓는 점이 화씨 1,000도에 가까운 것과는 대조적으로 물의 끓는점에 가까운 상대적으로 낮은 융점을 가진 다양한 용융 소금을 사용했다.

그는 "체온 수준까지 일단 내려가면 특별한 단열재와 부식 방지 조치가 필요하지 않은 배터리를 만드는 것이 실용적이다"고 덧붙였다.

이 세 가지 요소를 함께 결합했더니 매우 성공적이었다며 재료는 싸고 물건은 안전하며 불에 탈 위험도 낮다고 사도웨이 교수는 강조했다.

더 좋은 점은 새로운 배터리는 배터리의 충전 및 방전에 의해 열이 자연적으로 생성되기 때문에 작동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외부 열원이 필요하지 않다고 밝혔다.
그는 "충전하면서 열이 발생하고 전해질 소금이 얼지 않는다. 그리고 방전하면 열도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사도웨이 교수와 그 연구자 한 명은 아반티(Avanti)라는 새로운 스핀오프 회사를 설립하여 새로운 배터리 시스템에 대한 특허를 허가받았다. 그 회사의 첫 번째 사업 목표는 그것이 경제성을 가진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고 밝혔다.

그 점이 실제 입증된다면, 그것은 에너지 저장 수단에 대한 혁명이자 우리가 재생 가능 에너지를 진정으로 실행가능하게 만들 수 있다며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