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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최삼영 부사장 COO 선임·장선익 전무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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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최삼영 부사장 COO 선임·장선익 전무 승진

9일 정기임원인사, 경제 위기 선제 대응 통해‘미래 준비’
최 부사장, 포항‧인천공장 등 역임한 기획 전문가로 인정
장선익 전무, 구매실장 맡아 본격적인 경영수업 받을 듯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COO). 사진=동국제강그룹
최삼영 동국제강 부사장(COO). 사진=동국제강그룹
동국제강 포항공장장과 인천공장장을 지낸 최삼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또, 장세주 동국제강그룹 회장의 맏아들 장선익 동국제강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동국제강그룹은 9일부로 승진 9명, 신규 선임 4명 등 총 13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동국제강은 2022년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급격한 시황 변화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회사 운영으로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과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복합 경제위기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기임원인사로 설비투자 기획 및 동국제강 주요 공장 안정화 주도 경험을 가진 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기업내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게 됐다. 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핵심요직 가운데 하나인 본사 구매실장으로 임명되는 등 총 10명의 신규 선임 및 승진을 실시하고 7명의 임원 보직을 변경하는 등 임원인사 폭을 확대했다.

최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동국제강에 입사했고, 2012년 설비투자기획팀장, 2013년 이사로 승진해 당진공장 생산담당을 맡았으며, 2017년에는 상무로 승진, 당진공장 생산담당과 형강사업본부 형강생산담당, 포항공장장을 역임한 뒤 2019년 전무에 올라 이번 인사까지 인천공장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올해도 전년에 이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조 하에 총 2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IT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미래 준비를 위해 총 1명의 임원 승진을 시행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