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은 9일부로 승진 9명, 신규 선임 4명 등 총 13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기임원인사로 설비투자 기획 및 동국제강 주요 공장 안정화 주도 경험을 가진 최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기업내 사업을 총괄하는 최고운영책임자(COO)직을 맡게 됐다. 장 상무는 전무로 승진해 핵심요직 가운데 하나인 본사 구매실장으로 임명되는 등 총 10명의 신규 선임 및 승진을 실시하고 7명의 임원 보직을 변경하는 등 임원인사 폭을 확대했다.
최 부사장은 1965년생으로 영남대학교 금속공학과를 졸업했다. 1997년 동국제강에 입사했고, 2012년 설비투자기획팀장, 2013년 이사로 승진해 당진공장 생산담당을 맡았으며, 2017년에는 상무로 승진, 당진공장 생산담당과 형강사업본부 형강생산담당, 포항공장장을 역임한 뒤 2019년 전무에 올라 이번 인사까지 인천공장장으로 근무했다.
한편,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올해도 전년에 이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조 하에 총 2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IT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미래 준비를 위해 총 1명의 임원 승진을 시행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