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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최고치 경신할수록 지금 당장은 이것에 투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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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최고치 경신할수록 지금 당장은 이것에 투자하라"

4개월간 금투자 수익률 10% 불구 은투자 순수익 35% 기록
골드바.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바. 사진=로이터
최근 금 가격이 온스당 1,878.90달러까지 거래되면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 약세, 중국 경기 회복 기대까지 맞물리며 금값이 크게 상승하고 있다.

그러나 이런 금보다 주목은 덜 받지만 더 큰 수익을 올리고 있는 금속이 있다. 바로 금의 '가난한 사촌'이라고 불리는 은이다.

인베스팅닷컴의 원자재 시장 전문가인 바라니 크리슈난은 11일(현지 시간) 분석에서 올해 금보다 은의 수익 전망이 좋아 보인다고 주장한다.

지난 4개월간 은은 금을 상대적으로 능가해 금의 10%에 가까운 수익률에 비해 거의 35%의 순수익을 기록했다.
거기에 더해 현재 은과 금이 거래되는 비율은 78:1로, 은과 금이 주로 거래되는 중요한 비율인 80:1 또는 그 이상에 못 미치고 있다. 은이 아직 제 가치에 못 미치게 거래되고 있다는 뜻이다.

크리슈난은 현재 은이 온스당 24달러에서 25달러 사이의 주요 저항에 부딪혀 있지만, 은은 많은 모멘텀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만약 은 가격이 다음 주에 26.85달러를 넘는다면 랠리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한다.

근본적으로 은 가격은 상당한 시차를 보이면서 중국 성장률을 추종하는 경향이 크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은은 중국이 상당한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 배터리, 사진, 치과, 반도체 및 기타 산업 분야에 사용되는 준(準)산업금속이기 때문이다.

캐피탈컴은 2022년 말에 은에 관한 분석에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에서 전환함에 따라 경제 활동이 급증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으며, 그 결과 "중국이 여전히 압도적 다수를 유지하고 있는 태양광 패널에서 은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12년 동안 전 세계 태양광 패널 생산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55%에서 약 84%로 증가했고, 중국은 은의 생산 및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은 가격이 최근 상승했지만 전문가들은 실질적인 수요로 인해 아직 상승 모멘텀이 남았다고 보고 있다.


김다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426w@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