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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그룹, 호주 OZ미네랄 8조5300억원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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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HP그룹, 호주 OZ미네랄 8조5300억원에 인수

BHP그룹이 인수한 호주 OZ미네랄 광산.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BHP그룹이 인수한 호주 OZ미네랄 광산. 사진=로이터
BHP그룹이 96억 호주 달러(약 8조5331억 원)에 OZ미네랄을 인수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인수는 BHP의 자회사인 BHP 론스데일 인베스트먼트가 주당 28.25호주 달러(2만5375원)를 지불하고 OZ미네랄의 주식 100%를 인수한 것이다.

BHP는 이번 인수를 통해 구리와 니켈 부문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BHP는 에너지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전기 자동차, 풍력 터빈 및 태양광 패널에 사용되는 핵심 광물의 전 세계 수요 증가에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거래는 최근 구리광산의 인수합병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금광 채굴기업 뉴몬트는 호주의 금·구리 채굴기업 뉴크레스트를 195억 달러에 인수 제안했으며, 영국 글렌코어도 캐나다의 구리 채굴기업 테크 리소스를 225억 달러에 인수 제안한 바 있다.

구리 재고가 크게 하락하고 에너지 전환의 핵심인 구리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글로벌 광산기업들은 대규모 구리 기업 인수합병을 추진하고 있다.
BHP는 이번 OZ미네랄의 인수로 구리와 니켈 재고를 추가했다. OZ미네랄은 웨스트 머스그레이브의 니켈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