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는 24일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20조1210억원, 영엽이익 1조3260억원, 순이익 7760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12.6%, 영업이익 56.5%, 순이익 55.6% 감소했으나 올 1분기 대비로는 매출액이 3.8% 증가했으며, 특히 올초 포항제철소 침수복구 완료후 2분기부터 본격적인 철강생산과 판매 정상화에 따라 영업이익은 88.1%로 대폭 증가했다. 순이익은 비슷한 수준이었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일시적인 글로벌 철강경기 호조와 이에 따른 판매가 상승기조를 보였던 전년 동기비 대비로는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2.6%, 36.8% 감소했지만, 지난 2020년 이후 평균 분기별 실적을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고 포스코홀딩스 측은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는 2030년까지 저탄소제품 1050만t 생산 목표 및 친환경차 구동모터용 전기강판 국내외 100만t 생산체제 확대를 발표하며 글로벌 철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산업 변화에 대응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포스코그룹 상장 6개사의 전체 시가총액은 지난 21일 종가기준으로 100조원 돌파했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