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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5단체, 미국산 철강사용에 인플레 감축법 적용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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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철강 5단체, 미국산 철강사용에 인플레 감축법 적용 촉구

2013년 2월 15일(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하이츠의 아르셀로미탈 철강공장에서 아연도금강 코일이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3년 2월 15일(현지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쿠야호가 하이츠의 아르셀로미탈 철강공장에서 아연도금강 코일이 이송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미국 철강 산업을 대표하는 5개 단체는 지난 27일(현지 시간) 재무부에 특정 풍력 및 태양광 부품에 미국산 철강을 사용하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금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 기관들은 청정 전기생산 지침과 IRA의 투자 세액 공제를 이행할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철강협회(AISI), 철강제조협회(SMA), 미국철강연구소(AISC), 파이프 및 튜브 수입위원회(CPTI), 북미 특수강 산업(SSINA) 등 5개 단체는 재닛 옐런 재무장관에게 보낸 서한에서 특정 풍력 및 태양광 부품에 수입 철강재 사용을 허가하는 것을 우려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현재 지침은 해상풍력 시설용 모노파일, 태양광 추적시스템의 구조적 기능을 가진 철강부품(토크 튜브, 기초 및 레일 포함), 강철 패스너 등 3개 분야에서 미국산 철강제품 대신 수입 철강제품의 사용을 허용하고 있다.

5개 단체들은 서한을 통해 최근 발표된 지침의 오류를 수정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면서 청정에너지 프로젝트에 미국산 철강과 철을 사용하도록 장려하려는 의회의 분명한 의도가 실현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이 지침은 미국 시장에 덤핑 및 보조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해외 철강제품이 반복적으로 수입되어 미국 철강 생산업체와 노동자들에게 피해를 입힌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중국을 비롯한 기타 국가에 무의식적으로 혜택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5개 단체들은 그동안 미국내 철강업계가 관련 제품의 수요 충족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단행하여 생산 능력을 확장해 왔으나 해외제품들이 국내로 유입될 때 제약이 없어 수요 시장을 빼앗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IRA의 국내 철강 요건 범위에서 자국산 제품들이 제외되는 것은 정당화할 수 없다고 서한에 명시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