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 특검, 도널드 트럼프 트위터 계정 압수수색 영장 발부
특별검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트위터 계정을 대상으로 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다고 9일(현지 시간) CNN이 보도했다. 이 수색은 비밀리에 이루어졌으며 트위터는 처음에 트럼프에게 알리지 않았다. 이로 인해 수색 영장의 요구에 따른 기록 제출을 지연한 트위터는 35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이 수색 영장은 2020년 대선 결과를 뒤집으려 한 트럼프의 노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때 '기업가치 470억 달러' 위워크, 파산 경고 후 주식 '휴지조각'
공유오피스업체 위워크가 파산할 수도 있다는 경고가 나온 후 주식은 거의 휴지조각으로 변했다. 9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소프트뱅크의 지원을 받은 위워크는 2019년 상장 계획이 투자자들의 반발로 무산된 후 2021년 낮은 가치 평가로 상장에 성공했지만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위워크는 한때 470억 달러의 가치를 자랑했지만 상장 이후 가치를 대부분 잃었다.
◇현대 아이오닉6, ADAC 에코테스트에서 가장 경제적인 중형 세단 평가
독일 자동차 클럽 ADAC가 실시한 ‘에코테스트’에서 현대 전기차 아이오닉6가 전력 소비량이 15.5kWh/100km로 낮아 가장 경제적인 중형 세단으로 평가됐다. 또 BMW iX는 주행 거리가 가장 긴 대형 SUV로 610km를 기록했다. 에코테스트는 모든 차량이 동일 조건하에서 테스트 되며 충전 손실은 전기소비량 수치에 포함된다.
◇쿠팡, 4분기 연속 흑자 달성…물류 투자 성과 가시화
'한국판 아마존' 쿠팡이 물류와 '와우' 멤버십 프로그램 투자로 4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쿠팡의 미국 주가는 6% 이상 상승했으며, 2021년 뉴욕에 상장한 후 아시아에서 소수의 흑자를 기록한 이커머스 기업 중 하나가 되었다. 쿠팡은 2분기에 1억4500만 달러(약 1907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7550만 달러(약 993억 원)의 손실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기아, 스포티지 출시 30년 만에 700만대 판매 '기염'
기아의 인기 모델 스포티지가 출시 30주년을 맞았으며, 5세대 동안 700만대 이상 판매돼 기아의 글로벌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고 9일(현지 시간) 오토모빌스모가 보도했다. 스포티지는 혁신, 품질, 매력을 갖춘 차량으로 시작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변화와 발전을 이어가며 성공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스포티지는 1995년 1세대 모델부터 현재 5세대 모델까지 다양한 디자인과 기술의 혁신을 통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차량으로 성장했으며, 최신 모델은 다양한 파워트레인 옵션과 강렬한 디자인으로 수상 경력도 쌓아나갔다.
◇기아, 멕시코 누에보 레온에 1억5800만 달러 투자…새 소형차 생산
기아가 멕시코의 누에보 레온에 위치한 페스케리아 공장에 1억5800만 달러(약 1513억 원)를 투자해 새로운 소형차 K3를 생산할 예정이다. 9일(현지 시간) 엘우니베르살에 따르면 K3는 9월부터 생산해 10월에 판매되며, 기존에 시장에서 판매되던 리오를 대체한다. K3는 남미, 아시아 태평양 및 중동 지역으로 수출될 계획이다.
◇호주 시라 리소스, 삼성SDI와 천연흑연활성음극제 공급 계약 체결
호주의 통합 흑연 제품 생산 회사인 시라 리소스(Syrah Resources)는 삼성SDI와 천연 흑연 활성 음극재(AAM) 공급에 관한 초기 비구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아거스미디어가 9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계약은 2026년부터 시라의 비달리아 프로젝트에서 연간 1만 톤의 AAM을 구매하려는 목적으로 내년 7월에 구속력 있는 계약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시라는 비달리아 프로젝트의 AAM 생산 능력을 연간 4만5000톤으로 확장하며, 미국 배터리 공급망을 위한 주요 공급처로 개발 중이다. 현재 1만1250톤/년 규모의 AAM 시설 건설이 거의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