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식품브랜드 ‘비비고’, ‘맛있게 살아’ 글로벌 캠페인 시작
CJ 식품 브랜드인 비비고가 '맛있는 삶'을 주제로 하는 글로벌 캠페인을 시작했다. 28일(현지 시간) 엘비비온라인에 따르면 이 캠페인은 비비고와 파트너십을 맺은 위든+케네디 도쿄와 프리티버드 UK의 루크레시아 타오르미나가 협업하여 제작되었다. 캠페인의 핵심은 '맛있게 사는' 다양한 방법을 보여주며, K-팝의 에너지를 담은 영상과 함께 새로운 브랜드 디자인 시스템을 소개한다. 비비고는 이제 한식의 세계적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며, 한국 문화와 음식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는 타이밍에서 이 캠페인을 론칭하게 되었다. 이 캠페인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맛있는 삶'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비고의 철학을 전달하고 있다는 평가다.
◇대한항공, 9월부터 3년 6개월 만에 자그레브 전세기 운항
대한항공은 오는 9월 3년 7개월 만에 크로아티아의 수도 자그레브로 취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28일(현지 시간) 엑스유유에이비에이션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여행사 하나투어와 협력하여 서울과 자그레브 간 전세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218석을 탑승할 수 있는 에어버스 A330-200 기종을 사용하여 총 3회 왕복할 예정이며, 이 비행은 서울에서 출발하는 투어 패키지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예정된 비행 시간은 출국편 13시간 5분, 입국편 10시간 55분으로 알려졌다.
◇엔비디아‧메타, 데이터 센터 확장 위해 SK하이닉스에 DDR5와 HBM 추가 주문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에 따른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 수요 증가로 인해 엔비디아(NVIDIA)와 메타(Meta)는 데이터센터 확장 목적으로 SK하이닉스에 DDR5와 HBM 메모리의 추가 주문을 결정했다고 IT 전문 매체 '마이컴퓨터프로'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메타는 AI를 더욱 향상시키기 위한 메모리 요구를 감지하였고, 반면에 엔비디아는 현재 HBM3e 메모리를 사용 중이나 새로운 세대의 HBM 메모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주문 추세는 SK하이닉스의 재무 성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며, SK하이닉스는 이미 HBM 메모리 시장에서 대략 80%의 높은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차,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 운명 결정 임박
28일(현지 시간) 이즈베스티야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현대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공장의 국산화 사업을 검토하기로 하였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로 지난해 3월부터 해당 공장은 가동을 중단해왔다. 이곳에서는 현대 솔라리스, 현대 크레타, 기아 리오 등의 차종을 생산해 연간 생산능력이 20만대를 넘어섰다. 아빌론 딜러가 공장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칼리닌그라드 아우토토르 역시 자산에 대한 주장을 하고 있다. 그러나 최종 결정은 현대자동차가 내릴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예탁결제원, 유로클리어뱅크와 CSD 계약 체결
한국예탁결제원(KSD)과 브뤼셀의 국제예탁결제기구(ICSD) 유로클리어뱅크가 유로청산시장 활성화를 위해 옴니버스 계좌 개설을 위한 CSD 계약을 체결했다고 몬도비지오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이 계약은 지난해 양해각서 체결 후 한국국채(KTB)의 유로클리어 가능화를 중심으로 진전이 있었고,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국채에 효율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은 이를 통한 한국 자본시장의 글로벌화를 강조하였고, 유로클리어뱅크 CEO는 한국 국채의 3자 플랫폼에서의 거래 자격과 유로클리어러블 링크의 출시를 언급하며 협력의 의미를 강조했다.
◇롯데케미칼 철골 구조물 MP 작업 프로젝트 50만 작업 시간 무재해 달성
롯데케미칼 인도네시아 법인이 수행한 스와다야 그라하(PT Swadaya Graha) 철골 구조물 기계 배관 공사 프로젝트가 50만 시간 이상 무재해를 달성했다고 콤파시아나가 28일(현지 시간) 전했다. 이 성과는 안전 문화의 중요성, 정기적인 위험 평가 및 관리, 그리고 작업자의 안전 장비 및 용품 관리의 세 가지 주요 요인으로 이루어졌다. PT 스와다야 그라하는 일일 TBM(Tool Box Meeting)을 통해 안전 의식 강조, 위험 평가 실시, 그리고 안전 장비의 관리 및 검사를 철저히 실시함으로써 안전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CJ문화재단, 베트남 단편 영화 제작 지원
CJ문화재단이 베트남의 젊은 영화감독들에게 단편영화 제작 지원을 확대하며 문화교류의 물꼬를 터고 있다고 VN익스프레스가 28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대표적으로 르 람 비엔 감독은 CJ문화재단의 지원을 통해 단편영화 "Fix Anything" 제작에 성공, 싱가포르 국제 영화제의 "신인 감독" 상까지 수상하며 한층 더 이름을 알렸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18년부터 베트남 내 단편영화 제작 프로젝트를 지원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베트남의 젊은 영화 인재들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것이다.
◇파나마, 한국산 LNG벙커선의 자율 항해 승인
한국 SM그룹 소속 해운회사가 파나마에서 자율 항해 기능을 갖춘 LNG 벙커선의 운용 승인을 획득했다고 28일(현지 시간) 마리타임 이그제큐티브가 보도했다. 이번 승인은 삼성중공업이 앞서 컨테이너선에서 성공적으로 실시한 자율주행 기술 시험을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이를 통해 삼성중공업의 자율주행 기술의 상용화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 연구는 삼성중공업, KLCSM, 한국선급 등이 공동으로 진행해온 프로젝트의 하나로, 약 1년간의 연구 끝에 성과를 이뤘다. 벙커선 SM제주LNG2호는 파나마에 등록되어 있으며, 앞으로 통영과 제주 간 항로에서의 자율 항해 테스트가 계획되어 있다. 해당 기술은 예비 충돌회피 시뮬레이션을 통한 안전성 검증뿐만 아니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에서의 성공적인 시험 결과도 포함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